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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도정질문 '최문순 도정 핵심시책'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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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사업, 레고랜드, 평창올림픽 사후관리 등

강원도의회 본회의.(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는 올해 첫 강원도의회 도정질문은 민선 7기 3선 최문순 강원도정 핵심시책의 성과와 실효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영재 강원도의원은 20일 2일차 도정질문에서 최문순 지사의 춘천권 핵심 사업인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추진 투명성과 재정 운영 실태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뤄진 각 계약사항과 공사 범위, 대금지급 내역을 비롯해 엘엘개발에서 이름과 역할을 바꾼 강원중도개발공사 운영계획, 사업을 주도하기로 한 멀린사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공사비 분담내역 등에 주목하고 있다.

신 의원은 "3월 테마파크 착공을 약속했는데 이에 대한 경과와 재정 상태를 분석해 강원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늘려나가는 노력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영 의원은 강원 컨벤션 뷰로와 크루즈 업무를 담당했던 강원 해양관광센터를 통합해 만들 강원관광청의 타당성을 진단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최근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 모객 지원 업무도 강원관광청에 포함시켜 강원 관광의 통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물론 도청 내부에서조차 컨벤션 뷰로와 크루즈 산업이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경쟁력을 담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두 기능을 토대로 강원관광을 견인하려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올해 하반기 출범한다는 계획 외에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나 설득력 있는 명분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실을 진단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 등을 분석해 강원도의 정확한 방향성을 주문하겠다"고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19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강원도의회 도정질문은 춘천 레고랜드, 남북 교류사업, 평창올림픽 사후관리 등 최 지사 핵심 시책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사진=강원도 제공)

 

21일 3일차 도정질문에서 박인균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가 주력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실태를 진단한다. 최 지사는 강원도정 구호를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된 강원도'에서 3선 취임과 함께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로 바꾸고 평화 교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의원은 "백화점식 교류사업에서 탈피해 남북 강원도 상호간 실질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부분과 강원도, 중앙정부, 시군의 역할을 명확히 하도록 선택과 집중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사후활용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상황도 점검하기로 했다.

심영섭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산림활용 대책과 환동해 본부 기능강화, 지난해 경영비리 사태를 겪은 강원FC 운영 개선 방안을 질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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