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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창립 24주년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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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러시아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초청 공연

18일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러시아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초청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진유정기자)

 

강원CBS 창립 24주년 특별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이 감동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CBS는 18일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러시아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초청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베르디, 독일 바그너와 함께 19세기 낭만주의 오페라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작곡가 조르쥬 비제(1838~1875)의 작품 '카르멘'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 카르멘이 치정 속에 비극적 결말을 맞는 이야기를 그렸다.

카르멘 역을 맡은 메조 소프라노 아나스타샤 레페신스카야 외에 러시아 솔리스트, 국내 성악가,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의 목소리는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날 공연은 무대 장치를 줄이는 대신 성악가의 노래와 연기 위주의 방식으로 꾸며져 관객들의 또 다른 호응을 얻었다. (사진=진유정 기자)

 

이번 공연은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수석 지휘자 에프게니 볼린스키 지휘로, 아나스타샤 레페신스카야, 구젤랴 샤크마토바, 야로슬라브 코제프니코프, 유진 보비킨 등 러시아 솔리스트와 김지영, 임이랑, 오정율, 민경환 등 국내 성악가, 그리고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이 함께했다.

무대 장치를 줄이는 대신 성악가의 노래와 연기 위주의 공연 방식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무대도 정열을 상징하는 장미꽃으로 꾸며졌고 붉은색 조명이 더해져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20여분의 공연이 끝났지만 1000석 규모의 춘천 문화예술회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아쉬운 듯 오랜 시간 자리에 남아 공연자들에게 갈채를 보냈다.

하근찬 강원CBS 본부장은 "강원CBS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준비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이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인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CBS는 건전하고 품격있는 문화 창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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