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신용회복위원회, (재)강원신용보증재단은 20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성공 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월부터 지원할 재기성공 자금은 채무조정 확정 이후 성실히 상환에 나선 이들을 대상으로 긴급히 필요한 소액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금리 대부이용 등 연체 악순환을 끊고 지속적인 수혜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재기성공 자금은 2.5%~3.5% 금리와 1500만원 한도 내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사업 재원 20억원을 확보해 재단을 통해 위원회에 무이자 대여하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대여받은 자금을 대상자에게 대출하고 사후 관리하는 역할과 서민경제 여건을 감안해 기존 3~4%의 금리를 각각 0.5%씩 인하하고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1%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도가 지원하는 예산은 연체 등 사고발생 시에도 위원회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장되며 사업종료 시 전액 회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재기성공자금 뿐만 아니라 서민금융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조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발굴ㆍ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및 신청:원주 강릉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전화 1600-5500·사이버지부 cyber.ccr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