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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 산불 피해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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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난 재해 근본 대책과 피해국민 재기 위한 지원대책 만들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달 강원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국 222개 지부에서 모금한 1400만원을 최근 강릉, 고성, 동해, 속초, 인제 등 피해지역 5개 시군에 전달했다.

이들은 성금 전달과 함께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조합원들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소방공무원들을 비롯해 재난 재해 대응에 앞장서 온 공직자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산불 당시 전국의 소방차들이 밤새 속초로 달려가는 장면은 국민들에게 가슴 뭉클하게 전해지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정부와 국회는 국민들의 요구에 하루빨리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불 뿐만이 아니라 태풍, 수해 등의 재난과 AI, 구제역과 같은 일들이 발생하면 가장 고생하는 것이 지자체 공무원임에도 이들에 대한 여론은 무관심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난 재해 예방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재난과 재해는 대비하지 않으면 예방도 복구도 불가능하다. 사건 사고가 발생해야만 대외 선전용으로 얼굴 내미는 위정자들의 행보나 정부의 현실과 동떨어진 대응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고 피해국민들이 힘있게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이 만들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것들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재난재해의 책임은 아무런 정책결정 권한도 없는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지워질 것이며 국민들의 질책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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