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공수처 폐지’를 주장하며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강후 후보는 1일 강원CBS 원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선택2020 강원CBS 총선특집대담'에 출연해 자신의 경쟁력과 주요 공약 등을 발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강후 후보는 “이번 총선은 현 정부를 평가하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최저임금제, 주 52시간 근무제 획일 적용 폐지에 앞장서 혁신성장정책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
법치 확립을 내세워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도 주장했다.
원주를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기업 유치를 통해 혁신도시·기업도시 활성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을 제안했다.
혁신도시 내 일반계 고교 설립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상설화 계획도 밝혔다.
또 여주-원주전철 복선화 사업을 조기 확정하고 문막-원주, 원주-횡성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350 표 차이로 낙선한 뒤 4년간 수많은 시민을 만나면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게 됐다며 원주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30년 공무원 경력과 국회(19대) 의정활동 경험으로 입법 과정과 예산 확보 등에서 능력과 전문성이 있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상대 후보(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법사위 간사로 바빠 지역 현안 제대로 못챙겼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강후 후보 특별대담은 강원CBS라디오(춘천권 93.7Mhz, 원주권 94.9Mhz)를 통해 9일 오후 1시 35분 녹음 방송되며 인터뷰 내용과 전문은 당일 CBS노컷뉴스와 유튜브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전달된다.
강원CBS는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정책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선택2020 강원CBS 총선 특집대담(연출 강민주PD, 진행 박윤경 아나운서)'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