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이 체육계의 폭행 ․ 갈취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지도자와 동료선수로부터 폭행을 당한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사 발생하는 등 체육계 내 폭행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강원청 2부장을 단장으로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신고, 접수, 첩보수집등을 하고 중한 사안의 경우는 구속수사를 적극 검토하는 등 엄정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방청과 경찰서 형사과에 신고 상담센터(강력계 신고전화: 033-248-0272)를 운영하고 담당형사와 피해자 간 핫라인을 구축, 피해자보호팀과 연계해 전문기관 심리상담 추진 등 다각적인 보호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고질적인 폭력, 갈취, 강요행위 등 체육계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피해자와 관계자의 용기있는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